퇴근길 5

따릉이와 막걸리

맹꽁이랑 퇴근하고 따릉이를 타기로 했다. 내가 고른 자전거는 왜 이상했을까 열심히 달려도 빨리 나가지 못했다. 헛바퀴를 돌리는 것 같았다. 조금 탔는데도 금방 숨이 찼다. 달리는 동안 하늘도 너무 예뻤고 중간중간 공원에서 쉬는 사람들도 보였다. 우리도 공원에서 잠시 쉬고 돌아가기로 했다. 이렇게 찍으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 자전거도 잘 타는 맹꽁이 하천 길 따라가다가 위로 올라왔는데 너무 예쁜 길을 만났다. 그리고 우리는 다이어트를 하니까 가볍게 무엇을 먹을지 찾아다녔다. 가볍게 해물 파전을 시키고 가볍게 두부김치를 시켰다. 이렇게 행복한 퇴근길이 아닐 수 없었다. 막걸리 가게는 우리 집 뒤에 있는 새벽집이라는 곳 주인아저씨가 무심해서 좋았다. 우리가 반한 막걸릿집.

좋아하는것 2019.10.13

20190903 신전떡볶이, 순백수 히노키 탈취제

떡볶이는 신전 떡볶이를 제일 좋아한다. 우리는 어플로 신전을 시켰다. 그리고 퇴근했다. ​ ​ ​ 비가 와서 느낌이 또 다른 퇴근길이다. 비가 와서 그런지 고먐미는 없었다. ​ ​ ​ ​ 비 오는 날과 어울리는 길 같다. ​ 집에 도착하자 바로 초인종이 울리고 배달이 왔다. 치즈 떡볶이 중간맛 2개, 어묵 튀김, 달걀, 스팸 마요 컵밥. 너무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다. 저녁은 항상 잘 먹는다.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친구랑 헤어지고 택배를 뜯었다. 제일 기대하던 순백수 히노키 탈취제가 왔다. 편백 나무 향이 아주 좋다. 향균 및 집먼지진드기 예방에도 좋고 탈취에도 효과가 있다. ​ 히노키라고 해서 일본 제품인가 했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일본 원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구매할..

EVERYDAY 2019.09.05

20190902 파파이스🍗🍔🍟 고먐미

9월 첫 주 시작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카메라로 꼭 사진을 찍기로 했다. 그래야만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서다. ​​​​ 우리의 출근길이다. 출근길 하늘이 너무 예뻤다. 이 부분 길이 제일 더운 길이다. ㅠㅠ 아침에는 항상 건물 나왔을 때만 시원한 것 같다. ​ 퇴근길에도 카메라는 꼭 켜기로 했다. 친구가 사람 지나갈때 얼른 지금 찍으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다시 만난 길냥이 고먐미 ​​​ 고먐미 또 만났네 또 만났어요. 우리는 또 앉아서 고먐미를 불렀다. 너무 귀여운 아기 고양이다. 사람들한테 잘 다가오는 타입의 고양이 오늘도 반가웠다. 그리고 계속 길을 걷다가 걷다보면 파파이스집. ​ ​​우리는 걷다가 멈춰서 파파이스 문에 붙어있는 빅박스 포스터를 보았다. 그리고 들어갑니다. ​​ 한명..

EVERYDAY 2019.09.02

서울 라이프 👍

​💪 ​​​​​​​​​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 ㅠㅠ 퇴근길 구름이 너무 예뻤다.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앤디 방 같은 느낌!!! 8월 19일 서울 이사 첫 자취 8월 20일 새로운 직장 첫 출근 벌써 2주 지나간 서울 라이프 👍 첫 주 평일에는 맨날 청소하고 직장에 적응하고 그래서 사진 찍은 게 없다. 남자 친구랑 페이스톡 캡처뿐 그리고 토요일에 일어나자마자 친구 이사 도와주러 응암으로 출발하고 열심히 청소하고 맛있는 고기도 얻어먹고 소갈빗살 먹었는데 사진도 안 찍었다. 반성하자 다음날 남자 친구랑 이대 신촌 데이트 ​ ​ ​ ​ 크 샐러드 먹으러 한참 찾았다. 제라스 다닐 때 가본 곳이어서 찾아갔는데 2호점인 듯 내가 갔던 곳이 아니다. 위샐러듀 지중해풍 가정식 다음에는 또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 ​키오스크..

EVERYDAY 2019.09.02

퇴근길

나는 아침에는 예민보스다. 아침에 말 걸면 가족들에게도 예민하고 대학시절 룸메이트에게도 예민했다. 어떤날은 룸메가 말걸어도 그냥 대답 안한적도 있다. 나중에 룸메도 익숙해졌는지 아침에는 거의 말을 안걸었다. 이게 사회인인 지금도 이어진다. 아침 출근길에 예민보스인 나는 표정도 화가난 사람 같다. 아무도 나에게 말걸지마 이런 표정을 하고 있다. 대부분 혼자 앉는 자리에 앉는다. 옆에 아무도 안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자리는 아침시간에 햇빛도 안온다. 한시간동안 버스에 있는 나는 아침에 해가 비춘다면 상상만해도 인상이 쓰여진다. 그리고 퇴근길 오후에는 여유롭다. 옆에 누가 앉아도 즐겁다. 한 여름 퇴근길에는 창문으로 해가 쨍쨍 들어온다. 일부러 해가 드는 쪽 자리에 앉는다. 출근길보다 퇴근길 시간이 30분은..

EVERYDAY 201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