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딜 가도 마음에 든다. 집 앞 동네였으면 좋겠다. 남편이랑 같이 만나는 건 처음인 사람들 둘 다 3월 생일자라 축하하고 싶은 마음에 작은 케이크를 사 가기로 했다. 우리 동네에서 사가기엔 가는 동안 시간이 길다. 만남의 장소인 종로 3가 케이크집을 미리 찾아서 어떤 케이크를 선물할지도 정해놓았다! 우리가 선택한 케이크집은 하이웨스트라는 카페 분위기도 너무 좋고 사람은 많았지만 약간 옛날 미국 주방 느낌? 완전히 내 취향인 거 같은데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방문해도 금방 먹고 일어날듯하다. 케이크를 사서 먼저들 만나 있는 우리 술집 다람쥐와 여기는 최고다 진짜 4인이라 미리 네이버로 예약했다. 원래 3인 예약했는데 남편도 같이 만나려고 1인 추가를 전화로 요청드렸다. 미나리 새우전 제주..